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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nk

스강신청의 대명사 여의도 맛집 오마카세 아루히

by 산소산 2023.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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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으로만 듣던 수강신청보다 예약이 어렵다는 아루히. 실제로 몇번 시도해보았으나 광탈하는 일상이었는데..

규형의 도움으로 아루히 런치를 가게 되었고, 너무 맛있게 먹었다.

 

런치 2부 / 디너2부로 나누어져 있다.

런치 1부 11:30 2부 13:00

디너 1부 17:00 2부 19:30

아루히는 카운터 좌석으로만 되어있는데, 제일 마지막으로 들어가서 좌석 사진은 못찍었따 흑..

 

착석후 오마카세가 바로 시작되었다.

일본 계람찜 차완무시로 시작된다.

부드러운 계란찜위에 식감이 있는 여러가지 말린 야채들이 올라가 있었고 가쓰오부시 국물을 기본으로 하시는지 감칠맛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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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껍질을 갈아서 올린 방어.

전갱이 이소베마끼

흰살생선을 보리된장에 무쳐서 내주셨다. 

정말 맛있게 먹은 코스중 하나인데 술안주로 최고일듯 했다. 디너에 간다면 술안주로 해서 먹고싶은 마음이다.

도미. 와사비와 간장으로 간을 하고 내주셔서 와사비만 살짝 추가해서 먹었다.

지중해산 농어

광어 모두가 아는 그맛 찰지고 쫄깃한게 매력이다.

관자.. 부드럽고 부드럽고 부드럽고 부드럽다. 관자의 식감은 정말 예술이다.

줄 전갱이

네기토로에 이꾸라

참치를 갈아서 넣은게 정말 맛있었고 연어알이 터지는게 먹을때 재미를 더해준다.

미소시루. 3가지 된장을 섞고 후추를 넣어주셨다고 했다.

어제 오늘 술도 안먹었는데 내일까지 해장되는 맛이었다..

방어 유자향이 꼬 끝을 간지럽히고 굉장히 기름졌다.

그래도 방어는 역시 겨울방어가 최고인걸로

간장에 졸인 아귀간.. 안키모

너무너무 녹진해서 앵콜을 부르고 싶을정도로 좋았다.. 너무너무 맛있다 흑..

유자향이 느껴지는 오징어..

최근에 오징어가 정말 먹고싶었는데 제대로된 퀄리티의 오징어를 먹어서 기분이 좋다.

그다음은 아까미

붉은 생선의 살 이라고 한다. 소소....

다음은 주도로.

부드럽고 기름지고 약간 비렸다.

네기토로에 우니.. 한입에 넣고 음미하는데 녹아서 사라지는 마술을 볼수 있었다.

입안에 우니향 참치향이 가득해져서 너무 행복했다

 

아루히의 하이라이트 대형 후토마키 타임

꼬다리부분은 그날그날 선택받은 자들만 먹을수 있다고 하는데 같이 간 규형이 받아서 기분이 좋았다

주먹이 작은편이 아닌데 후토마키가 정말 크더라

한입만을 도전하다가 4/3까지는 넣었는데 나머지가 안들어가더라..

입안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재료들의 향연.. 인상깊었던 맛은 표고버섯을 절여서 넣어주셧는데 향이 아주 강렬했다.

후식은 오렌지

입가심까지 깔끔하게 하고 퇴장했다.

오늘의 베스트 4는 아래와 같다.

1. 아귀간

2. 흰살생선 보리된장 무침

3. 네기토로 + 우니

4. 대왕왕 후토마키

런치 3.3 / 디너 3.5(주류 필수)에 이런 퀄리티라니.. 그러니까 스강신청이라고 부르는 이유를 알 수 밖에 없다.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었고, 조만간 예약을 시도해서 다시한번 가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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