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을 온다면 포차를 꼭 들려야 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애정하는 포찾우 하나인 남도포장마차!
해산물 위주로 남도 음식의 진수를 맛 볼수 있다!

8시쯤 방문을 했는데, 반절정도 자리가 있었다.
우리는 안정감이 느껴지는 구석으로 자리를 잡았다..

메뉴판에서 알수없는 신뢰감이 느껴졌달까...
올해 뭐하고 다녔는지 전어를 한번도 못먹어서 전어와 짱뚱어탕 그리고 꽃게무침을 주문 드렸다.


먼저 나온 짱뚱어탕. 약간 추어탕과 비슷한 느낌이다. 시래기도 있어서 좋았다.
고추를 잔~뜩 넣어주셔서 한번 끓이고 먹으면.. 소주 도둑이다..
얼큰함과 시원함이 잘 섞여서 계속 술술 들어간다.

간단한 찬들. 기다리는동안 배추에 한잔하면 좋달까..


드디어 나온 전어구이!
5마리가 나오지만 이미 한마리씩 처리해서 3마리 같았다.
뼈가 부드러운게 금이빨 빼고 다 씹어먹어도 됐다.
역시 전어는 사랑이다 정말.. 미치겠다.. 또먹고싶다..

오늘의 주인공 꽃게무침 등장.. 미쳤다. 진짜 말이 필요 없다..

살이 실하게 차있어서.. 비닐장갑을 끼고 쭉쭉 살만 빼서 먹으면 굿



살과 양념을 빼서 소주와 함께 즐기면.. 이번 달도 열심히 살았다는 느낌이 든다.


밥까지 비벼서 먹어야 하지..


이건 미친 맛이다.. 천상의 맛이다.. 자극적인 소스와 밥이 만나서.. 미쳤다..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오늘도 취해서 돌아간다. 비틀거리며 집으로 돌아간다.

갑자기 화장실 사진은 좀 그렇지만 뒤쪽에 있는 화장실은 남포가 노포인걸 증명이라도 하듯이 하드코어하다.
화장실을 미리 보고 오는게 좋을것 같다..
남도포장마차 맛집 탐방의 여정을 마치며, 다양한 음식과 재미로 가득한 남도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고,
더 많은 맛과 이야기를 즐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