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자로드를 보고 맛의 범죄도시에 입성했다.
처음 방문한 이후로 양고기의 진수를 맛보고 주기적으로 흡입하러 가는 집이다..
대림동에 위치한 줘마양다리구이 본점은 주차가 안된다. 그래서 골목골목 빈자리가 있는지 잘 둘러봐야한다.
무게대로 가격이 측정되어 고기를 초벌하기전에 한번 보여주시고 가신다.
갈때마다 제일 작은거 달라고 한다. 양이 너무 많아..ㅜ
2인이 가면 사이드는 배불러서 시킬수가 없고.. 사이드는 3인부터 추천맨..
비주얼부터 압도 당한다.
양다리를 시키면 연장을 주시는데, 긴 칼과 포크. 오늘의 무기!
그걸로 슥삭슥삭 해서 잘라먹으면 된다.
개인차가 물론 존재하겠지만 이 양다리를 먹으면 양꼬치를 먹을 수 없는 몸이 되어버린달까..
크게 잘라서 한입 먹으면 육즙 퐝퐝.. 진짜 고기 먹는 기분이다.
레어부터 미디움을 지나 웰던까지.. 차례대로 맛볼수 있는 양고기 오마카세..!? ㅋㅋㅋ
양다리에 꼬맥 (고량주 + 맥주) 은 국룰이지~
형이 중국 출장중에 먹고 전수해준 아이들로, 고량주중 저렴이인 설원과 카스를 섞어먹으면 맛있다.
오늘은 배가 고픈상태로 사이드를 시켰는데 아무래도 고기다보니 느끼함을 잡아줄 친구가 필요했다.
그래서 또 고기를 시켰다.. 농담이고.. 경장육슬!!! 내 최애메뉴
만원대라서 기대를 안했는데.. 이럴수가 양이 진~~짜 많다.
건두부에 고기 조금 ! 고수 많이 ! 대파 많이 ! 당근 많이! 오이 많이! 해서 먹으면 행복하다.
어느정도 양다리를 썰어먹다가 보면 지치고 힘든 타이밍이 온다.
그럴때, 고기 발라달라고 하시면 바로 발라주신다
진짜 미쳤다 미쳤어.. 왜이렇게 맛있니..
여름에 가면 좀 더울수도 있으니 참고바람.. 숯이 화끈해서 그런지 여름에 가면 땀이 줄줄 새더라..
고기냄새도 많이나고, 중국말이 많이 들려서 좀 무섭기도 하다
하지만 맛이 미친맛이라 헤어나올수가 없다.
강력 추천!
마무리는 귀여운친구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