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뜨거운 성수에 왔다.
건대 성수 잠실 이쪽은 너무 반대쪽이라 자주는 못오지만.. 그래도 가끔 오면 좋은 기억들이 있어서 좋다.
그리고 또, 우리같은 육식파들은.. 못참지 고기집은..

성수역 5출에서 약 5분정도 걸린다.
17시부터 오픈하는데 웨이팅이 미쳤다.. 웨이팅 걸어놓고 먹은 집 중에 생각나는 집이 딱히 없어서 약간 실망했는데.. 그래도 맛은 봐야 하는법이지만 2시간 30분을 기다렸다 ^^ 오히려 좋아..
주말에는 웨이팅 완전 헬이니 조심하시길.. 웨이팅은 종이에 이름 전화번호를 남기면 전화를 주신다..

메뉴판!
갈매기살이 궁금해서 갈매기살과 매운갈매기살을 시켰다!

연탄에서 굽는다는것은 너무 좋다.. 불판도 내가 좋아하는 불판이랄까...?

밑반찬 세팅 해주셨다. 구성은 여느 고깃집과 비슷한 느낌!

귀엽게 된찌도 내주셨다. 맛은 우리가 다 아는 고깃집의 자극적인 된찌!


갈매기살과 매운갈매기살이 등장했다.
껍데기는 원래 나오는 거라고 하셨다.. 쪼아용~~

바로 화끈하게 올려버리깃!

먹기 좋게 익어가는중 껄껄..

흐름이 끊기면 안되니.. 드래곤볼 느낌으로 다음 친구들을 뿌려놓고..

읏차.. 소금을 찍어서 한입..
역시 갈매기살은 식감이 너무 좋고 딱 육즙을 가둘수 있는 크기로 썰어주셔서 맛이 좋았다.
여기서 드는 의문점은.. 나는 왜 마늘을 안구웠는가.. 그때의 나에게 좀 서운하다.. 생마늘도 맛있지만.. 구운친구도 달달하고 고소한디..

중간에 김치말이 국수도 등장..
국물이 굉장히 시원했다! 갈매기 살이랑도 잘 어울렸지만, 좀더 느끼한 친구들과 환상의 콤비를 자랑 할 것 같았다.
갈매기살을 무참히 박살내고..

매운 갈매기 투입! 투입직전 불판을 바꿔주셨다.
양념이 있는 친구들은 계속 괴롭혀줘야 맛있어 지는게 국룰이라 계속 못살게 굴었다.

맛있게 익은모습.. 양념은 딱 적당하게 매워서 먹기에 아주 좋았다.
조금 소주를 부르는 맛이랄까..?
솔직한 마음은 2시간 넘게 기다려서 좀 짜증이 났는데,
하지만 고기와 김치말이국수가 맛있어서 풀린 그런 느낌이었다..
갈매기살을 도톰하게 썰어주셔서 식감과 육즙을 그대로 느낄수 있었는데,
다른 메뉴들도 굉장히 궁금해져서 재 방문 예정이다.
맛있었다리.. 또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