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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nk

여의도 평양냉면의 자존심 여의도 맛집 - 정인면옥

by 산소산 2023.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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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을 다녀와서 여의도 냉면의 왕인 정인면옥을 갔다.

코스가 뭔가 안맞을수도 있지만 오픈런을 했다면 오케입니다..

영업시간은 평일 11시~15시, 17시~21시30분

주말 11시~15시30분, 17시~21시 라고 한다.

토요일 오전 10시 50분 정도에 도착을 하니, 앞에 약 4팀정도 있었다.

안쪽에 번호표 뽑는것은 나중에 웨이팅이 생기면 그때 사용 하는거고, 처음에 오픈런으로 도착을 하면 그냥 눈치보면서 대충 줄서서 서있으면 된다. 11시에 바로 입장 가능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서 내려서 한 7분정도 걸은듯 싶다. 땡볕이라 숨을데가 없어서 힘이들었다.

미슐랭이 귀엽게 보인다.

매년 블루리본도 받고 계시군아..

내부는 생각보다 굉장히 넓었고, 약 25팀~30팀이 바로 입장 가능해보였음

메뉴판. 수육을 반접시만 파는것이 아주 매력적이다.

하지만 2차로 고기를 먹으러 가기로 해서 오늘은 아쉽게도 평양냉면에 만두 반접시.. 선만두를 하기로 했다..

내가 먼저 먹어야 할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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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밑반찬이다. 겨자소스는 왜 주신지는 잘 모르겠다.

이렇게 깔끔하게 하나씩 포장되어있는것도 깔끔한 느낌이라 대접받는것 같달까..

간만에 낮술.. 소주가 진짜 시원해서 너무 기분좋게 공복에 조짐

역시 소주는 엄청 시원해야함. 2병째에는 살얼음이 나와서 기립박수 칠뻔

약간 기다리니 나온 평양냉면!!

평양냉면은 각 업장마다 매력이 너무 달라서 설레는 맛이 있다.

우선 국물의 맛은 훌륭하다.

진짜 평양냉면 하면 생각나는 맛 그 자체이다. 슴슴하면서 육향이 솔솔 풍겨오고 끝에 오는 감칠맛.

정인면옥의 평양냉면을 먹으면서 놀란것은 메밀면과 육수의 조화가 그 어떤 평양냉면집보다 훌륭 했다는것.

면과 육수가 위화감이 없이 잘 맞는 부분은 계속 먹으면서 감탄했다.

계란은 육수에 섞이기 전에 호다닥 먹어서 위를 보호하자!

고기도 소중하니 아껴먹어야한다.

부드러웠던 메밀면. 한입 한입 할 때마다 메밀의 은은한 향과 맛이 입안을 즐겁게 해준다.

또 평양냉면에 들어가는 오이도 새콤하니 매력적이다.

고기도 퀄리티가 너무 좋았어서 수육을 시키지 못한것을 약간 후회했다.

괜찮다 다음에 먹으면 되지!!

만두 반접시! 3알이 나와서 당황했지만 더 먹으면 배부르니까 딱 좋다.

튼실하다 그죠

속이 두부와 야채 고기로 꽉 차있는 진짜 손만두다. 먹어보니 수육 대신 맨듀를 선택해도 후회없는 선택일듯..?

살얼음 소주.. 미쳤다. 너무 달달해서 기분좋게 먹음

적당히 먹었을 때 고춧가루를 쳐줘야 국룰이다.

우연히 발견한 하트모양 파. 바로 입속으로 직행했다. 수고요.

행복했던 1차가 끝났다.

정인면옥을 가기 전에 느낀 것은 호불호가 약간 있다고 생각 했는데 호호호만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나는 정말 맛있게 먹었고 꼭 다음에 몇번 더 가볼만한 평양냉면집이라고 생각함.

나만의 평양냉면로드가 생기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

평양냉면은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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