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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nk

30년 전통의 깊은 감자국 송파 맛집 / 석촌 맛집 - 송파감자국

by 산소산 2023.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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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근방 송파 석촌동 30년 전통의 송파감자국

예전부터 굉장히 궁금했던 맛집인데 때마침 잠실쪽에 일이 생겨서 방문하게 되었다.

당연히 1호점을 가야지 생각하고 있었어서, 잠실에서 내려서 택시를 잡으려고 하는데 택시가 안잡혀서 당황하다가,

겨우 택시가 잡혔는데 퇴근 시간이라 웨이팅 엄청날까봐 불안해서.. 조금 더 가까운 2호점으로 고고!

 

1호점은 부모님께서 하시고, 2호점은 아드님께서 하신다고 한다.

너무 친절하셔서 맛이 배가 됐달까.. 진짜 왕친절하셔..

외관은 1호점과 비슷하다

평일 7시 30분쯤에 도착을 했는데 풀방이었다..

하지만 그래도 바로 다음 입장이라 웨이팅을 스윽 적어놓고 대기를 했다.

창문 틈으로 볶음밥을 드시는 분들이 계셔서 빨리 들어갈 수 있을거란 생각에.. ㅋㅋㅋ

껄껄 사장님의 뒷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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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메뉴판. 떡살은 떡볶이 떡 사리라고 하신다.

2인이라 감자탕 소로 고고!

 
 

밑반찬들. 깍두기의 때깔부터 장난이 아니다..

깍두기는 볶음밥 먹을때 보자 혼내줄게.

콩나물은 참기름 향이 살살 나면서 간이 좀 되어있는 딱 내스타일.. 이걸 먹으니 시금치도 생각나더라

고추는 맵지 않은 스타일이고, 양파는 조금 매웠다. 고기랑 먹으면 딱이여!

1호점과는 다르게 언더렌지 식탁으로 되어있었다.

처음에는 1호점의 감성을 느끼고 싶어서 아쉬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불조절의 편리함에 높은 점수를..

테이블은 6테이블 정도 있었다!

등..장..

깻잎 많이.. 대파 많이..

사장님께서 먹기 좋게 휘적휘적 해주신다. 아채를 뜨거운 국물 쪽으로 익은 감자친구들을 꺼내주신다.

 

읏차.. 국물도 끼얹고.. 점점 더 섹시해진다 그죠..?

사장님의 스윗한 움직임.. 화질은 왜이랴..

이제는 먹어도 된다고 하신다.. 바로 먹어야지 그러면.. 진짜 미쳤네 미쳤어..

한잔 먹고.. 국물을 먹는데.. 미친놈이다.. 진짜로.. 미쳤어..

평소 먹던 감자탕 국물에서 깊어지고 강해졌다..

감자탕은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던 내 편협한 생각을 반성중이다. 정말 맛의 세계는 넓고 넓구나..

뼈 크기도 예사롭지 않다..

소짜리에 이만한 친구들이 6개씩 들어있다.. 미친거 아니냐고!!!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소주와 함께 먹으면 든든하게 하루 마무리를 할 수 있을 듯 싶다.

읏차.. 야채 친구들과,.. 한입..

점점더 녹진해지는 친구들.. 그럴수록 국물의 맛은 깊어져 간다...

2번 뼈님 입장 하실게요~~!

살살 잘 발라내서 한입 감자탕의 고기는 언제나 먹어도 행복하다..

영양학적으로도 굉장히 좋다고 하는데 더 열심히 먹자..

읏차.. 간장와사비에도 한입..

와사비 장을 따로 요청하면 주시는데, 역시 감자탕엔 간장 와사비지..

이걸 위해 달려왔다.

국물이 완전 사기 급이라 볶음밥은 뭐 말 안해도 미쳤지..

이제는 중독이 되어버린 하트 얼굴 만들기.. 약간 코쟁이 형님 st로 만들었따

자주 올것 같은 느낌이 풍겨온다.. 첫 입의 감동이 볶음밥 까지 이어진 송파감자국.

거를 타선이 없다. 술이 술술 들어간다는 표현은 여기서 유래가 된게 아닐까..?

미친 국물과, 완전 실한 고기, 잘 어울리는 밑반찬, 사장님의 친절함 모든게 완벽하게 느껴졌다.

인생 감자탕을 맛보고 싶다면 송파감자탕으로 꼭 가야한다.

좋은 집을 와서 너무 행복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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