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박이의 경기도 광주 시절.. 만취를 하고 다음날 콩나물 국밥을 조지러 왔다.
콩나물국밥을 너무 사랑하는 나는 못참지.. 여제 열심히 먹었는데 해장 대충하면 서운해서.. 바로 왔다..

친구 차를 앞까지 갔는데, 주차 안내까지 해주신다. 장사가 이렇게 잘된다고 !?
반대편에 차를 대고 콩나물국밥을 먹으러 들어가는데, 멀리 보이는 돈 사 돈 !?

하도 맛있다고 해서 궁금하다.. 하지만.. 제주도 가서 가보는걸로..

메뉴판이다. 가격이 미쳤다 미쳤어.. 요즘 시대에 5천원 국밥이 있다...
사실 뭐 콩나물국밥 재료값은 얼마 안든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뭐.. 5천원 이면 최강 가성비네..
콩국 및 녹두전을 시켰다. 콩나물 비빔밥도 궁금했는데 다음에 기회되면 먹는걸로..
내부 사진이 없는데 좀 넓다. 한 40테이블 정도 ?? 별건없다.

내가 사진을 너무 못찍었다.
다시보니 누룽지 같기도 한데,, 이런 느낌은 아니고 좀 섞어서 먹어야 한다.
여느 콩나물 국밥집 처럼 반숙 계란이 들어가있고 밥이 말아져있는 토렴식 국밥.
너무 맘에든다.. 토렴식 국밥이 빠르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다.

큰 역할을 했던 배추김치 등장.. 미쳤다.. 너무 맛있어.. 역시 김치가 최고다 진짜.
솔직히 김치로 해장한다고 해도 무방함.. 칼국수 이런 거 먹을 떄.
깍두기는 나가있어 뒤지기 싫으면..

장류가 다양하다.
고춧가루, 잘게 썬 청량고추, 새우젓, 양념간장
역시 다 각자 맛을 봐야겟죠 ?
우선 맑은 국물을 호로록 해보고,
새우젓을 넣어서 호로록 해보고,
고춧가루와 청량고추를 넣어서 호로록 해보고,
마지막엔 깍두기 국물을 넣어서 호로록.
역시 제일 훌륭한건 순정이 아닐까 ? 튜닝의 끝은 순정이 맞는듯

녹두전이다.
다들 끝부분의 바삭한 부분만 먹었다. ㅋㅋㅋ

잘먹었읍니다.. 다음엔 더 깨끗하게 먹어야지~~
처참한 녹두전도 보인다..
맛은 0.7 일해옥 이라고 해야하나.. 내 기준에서 일해옥이 세계 최강 콩나물국밥이라 여길 기준으로 한다..
국물 나쁘지 않고 가성비 미쳤지만 약간 아쉬웠는데 김치때문에 점수가 많이 올라갔다.
동네에 있으면 자주 갈만한 그런st 랄까..? 맛있엇다.. 역시 해장은 국밥이지..
완산정도 다시 가봐야겠다.. 최근에 갔을때 맛이 변해서 서운했는데.. 다시 돌아왔을지..